안녕하세요. 리쉬입니다. 이번시간에는 비지니스 번역을 할 때 구글 번역기를 (아직) 쓰면 안되는 이유와 장면에 대해서 소개를 해드립니다.
최근 구글이나 번역기의 기능이 정말 좋아서, 번역을 컴퓨터에 맡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. 그러나 조심을 해야 하는데요.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.
전문용어 차이
기본적인 언어 구조 차이
용어와 표현의 차이 - 구글 번역기 정확도의 한계
먼저 단순히 용어(쓰이는 말) 뿐 아니라 표현상의 차이의 문제입니다. 이 차이는 구글번역기 정확도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.
예를 들어,
공정 유효성 결과 00의 값이 나와 양품수준에서 만족하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다.
라는 내용을 영어로 번역할 경우, 구글로 번역을 하면,
As a result of the process validation test, a value of 00 was found, confirming that the quality was not satisfactory.
라고 번역을 해 줍니다.
몇몇 문제를 살며보면, 우선
satisfy
만족한다라는 satisfy 는 to satisfy cutomers 나 customer satisfaction 처럼 고객이나 사람이 만족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. 위의 경우에는 meet 을 사용하면 좋습니다.
양품
양품의 경우 quality level 로 번역이 됐는데, 기계번역의 문제 이전에 사용하는 언어의 다름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. 양품이란 품질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이라는 의미일 것입니다.
위의 두 경우를 감안하면,
The result of process vailidation, a value of 00 showed that the result didn't meet the quality standards.
라고 번역을 해 주는 것이 맞습니다.
기본적인 언어 구조 차이
기본적인 언저차이에 따른 문제도 있습니다. 한글은 주어가 많이 생략되는 관계로 기계번역을 하면 수동태로 번역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예를 들어,
다음 유효성 평가 기간까지 본 공정의 유효성을 입증한다.
를 구글번역기로 돌리면
The effectiveness of this process is demonstrated until the next efficacy evaluat
으로 번역이 되는데, 일반적은 영어 기술문서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.
먼저
"이 테스트 결과는 평가에 따라, 본 공정은 다음 공정유효성 평가때까지 유효하다"
라고 한국어를 번역해 보면 정확한 내용을 영어로도 번역할 수 있을 것이다. 영어로 번역해 보면,
According to the evalution, the process is effective until the next process effectiveness evalution.
라고 번역할 수 있다. 중요한 것은 이번에 검증된 프로세스가 다음 검증때까지 유효하다 는 것이 중요한 내용이기 때문입니다.
그렇다고 완전히 구글번역기를 쓰면 안된다는 말이 아닙니다. 편리한건 쓰되 비지니스상 중요한 문서일 때는 확인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.